중요한 회의 중에 나 곁에 조심스레 와서 인사를 한다.
이미 얼굴이 검은 점이 띄엄 띄엄 생기고 이미 말건네기가 조심스러울 정도의 연륜이 눈에 선명했다.
그러나 너무 반가워 너 신장로 아니냐!
아이구 벌써 이렇게 세월이 지났구나?
1988년 5월에 결혼 주례를 했던 총각집사였다.
이젠 개인기업을 만들어 사장이 되고 열심있는 장로가 되었다.
참으로 흐뭇하고 감사했다.
결혼을 주례했기 때문에 하루도 잊을 수 없고 늘 기도하던 그 한쌍이 장로가 되고 권사가 되고 이 어려운 때에 개인 기업의 사장이 되어 회사도 잘 이끌어 간다.
세상에 무엇이 더 감사하고 기쁘랴!
신랑 신부가 결혼식장에 걸어 들어 오는 순간에 주례자는 너무나 부담이 크다.
내가 주례를 하는 순간부터 한 평생 건강해야 하고 잘 살아야 하고 성공해야 하고 모든 일에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야 한다는 부담을 평생 느낀다.
이제 오랜 세월 속에 성공한 모습을 보았으니 큰 부담을 덜어 준 셈이다.
감사해요
내가 비록 힘들고 어렵더라도 나에게 주례를 받은 쌍쌍들이 잘 살고 건강하면 더 행복할수 없다오
감사해요
내가 숨쉬는 날까지 위하여 기도할께요.
그날 받은 사랑도 잘 간직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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