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있으면 문자가 많이 온다.
그 중에 "목사님 오늘 오후 6시 30분에 만납시다." 라는 문자였다.
서로가 만나기를 소원했든지 나도 빨리 갔고 은장로님도 빨리왔다.
두분이 빨리오기를 약속이나 한듯이 20분 빨리 만나서 식당으로 가서 식사를 하면서 약 한시간 10분간 다른 이야기는 없었다.
어떻게 하면 성경대로 살고 어떻게 하면 칼빈처럼 개혁주의 정신으로 교회를 섬기고 살것인가? 하는 일맥상통하는 이야기만 하다가 서로 헤어졌다.
47년 간 이 복음사역의 길을 걸어오면서 얼마나 많은 성도를 만났고 그래도 남달리 목회자 배출을 많이 했다.
그러나 전혀 다른 신앙노선에서 살다가 함께 만나 전혀 다른 개혁주의 신앙노선으로 철저한 무장을 해서 장로가 되고 교회청소년을 지도하는 한국의 칼빈(John Calvin)이요 21세기를 이끌수 있는 칼빈(John Calvin) 같은 일꾼이 되었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가?
47년 일 마나먼 길을 오면서 황제를 만나거나 영웅호걸을 만난 것보다 은장로님 같이 철저한 개혁주의 지도자를 배출하고 만났으니 감사무한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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