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0 오감사 일기)
1. 한 주간 삶을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여러 일정을 안전하게 마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고 오고가는 여정 가운데 좋은 만남들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 극지연구소 방문을 통해 새로운 영역들을 알아갈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세종기지와 장보고기지, 북극다산기지에서 채취한 빙하를 연구하는 팀에서 하는 일들을 통해 오랜 기다림이 필요한 연구들을 들으며 앞으로 연구를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 각자 연구활동을 펼치는 많은 과학자들을 생각하며 제가 가야할 길을 생각해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3. 상수도 미래기술 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이공계 전공이 아닌 외식 산업에 종사하는 동생과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상수도 미래기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었고 세미나 후에 유림 낙지에서 맛있는 낙지 비빔밥, 그리고 아름다운 청계천을 걸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4. 아가페 합창단을 통해 이번주도 귀한 사랑을 배우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내는 방법을 훈련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라틴어 곡이었지만 이전에 교회에서 몇 번 연습했던 라틴어 발음과 유사해서 쉽게 적응할 수 있어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또 맛있는 피자와 빼빼로 데이를 기념한 빼빼로, 늘 언제나 준비해 주시는 김밥을 먹을 수 있어서 육의 양식까지 잘 채울 수 있었습니다. 비오늘 날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함께 모이신 아가페 단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5. 낙엽이 아름답게 깔린 멋진 길을 걸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회사 앞에서 함께 사진도 찍고 낙엽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여유가 있어 행복했습니다. 동료들과 금요일 밤 함께 야구시합을 하고(22:1로 졌어요..ㅠ.ㅠ) 뒤풀이 삼겹살 파티까지 잘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업무 뿐 아니라 취미생활까지 함께 할 수 있는 귀한 동료들이 있어 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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