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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종근
작성일
 
2013/11/27 10:49:47
조회수
3739
글제목
 
감사로 이어져간 감사릴레이
링크
 


 오늘은 사랑하는 김귀한 권사님의 마지막 안장을 하는 날,
 지난 밤 잠도 설쳤지만 웬지 허전하고 평소보다 기분이 그렇다.
 긴장되고 뭔가 맘이 바빠지는 느낌이다.
  장례식 차림으로 준비해서 새벽예배에 갔다.
 양성택 집사님이 먼저 와서 앉아 있길래 찬양대며 예식장 준비가 잘 되느냐? 고 물었더니 진행이 잘 되어 가고 있다. 하였다.
 평소보다 10분 빠른 5시 20분에 예배를 마치고 갔다.
 장례식이 비좁도록 성도들이 많이 오셨고 찬양대도 많이 오셨다.
 성도들이 너무너무 감사했다.
 새벽5시 40분 가까이 기독병원까지 오려면 얼마나 바쁘고 힘들텐데 --
 예수님의 사랑이 이렇게 감동적인지 감사가 넘친다.
 이웃교회 집사님은
 "장례식 하시는 모습이 우리교회와는 180도로 다릅니다."라고 하시는 말씀이
 새벽에 가족과 구역식구들만이 하는 간단한 장례식이 아니라 전 교인이 오셔서 이렇게 감동적으로 하시는 모습이 180도로 다르다는 집사님의 표현이었다.
 그 집사님은 감사헌금까지 하셨다.
 발인예배를 마치고 우현동 까지 가는데 이상하리만큼 신호가 한번도 걸리지 않아서 예정된 시간에 정확하게 도착했다.
 감사했다.
  강준영 집사님이 장례를 위하여 지극정성 마련한 김밥과 시래기 국도 별미 중에 별미였다.
 감사했다.
 하관예배를 하고 식당에 들어와서 강집사님이 마련한 김밥을 받아 먹으려니 비가왔다.
 공원묘역에서 비가오면 어떻게 안장예배를 할까 염려스러웠다.
 공원묘역에 도착하자 말자 하늘이 개이고 따스한 햇빛이 비추어져서 장례식이라 모두 검정 옷에 쪼이는 태양의 따뜻함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느껴졌다.
 이적이었다.
 일기예보는 분명히 전국에 눈이 온다고 했다.
 그러나 유난히 맑고 따뜻했다.
 김귀한 권사님의 유해를 묻어두고 오는 길이 허전하고 쓸쓸했는데
 난데 없이 최승묵 집사님이 과수원에서 재배한 호박을 한뿔태기 갖고왔삐맀다.
 승용차 15인승 봉고 안에 호박이 가득하여 모두가 호박 속에 파묻혀 웃고 즐기고 분위기가 급반전 되었다.
 교회당에 와서 호박을 내려 놓고 일정은 마쳤다.
 김귀한 권사님을 마지막 보내는 과정은 감사가 연속되는 감사릴레이 코스였다.
 성도님들 감사합니다.
 수고했습니다.
 만복의 근원되신 하나님께서 은혜로 갚아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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