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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종근
작성일
 
2013/12/01 06:41:06
조회수
3681
글제목
 
위기의 감사
링크
 


 위기가 있을 때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역사하심을 체험한다.
 오늘은 12월 1일 주일 새벽이다.
 나이와는 상관 없이 크리스마스 계절감각은 변함이 없다.
 더더욱 금년에는 성탄 외부 장식이 일찍되어 찬란하게 빛나고 교회당 안에도 예년보다 더 아름답게 장식이 되어 한껏 성탄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어젯밤 누군가 난방기에 석유를 주입하다가 주입기에 석유가 흘러들어가는 장치를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두고 갔다.
 밤새도록 석유주입기는 열려 있었다.
 교회당 밖에 있는 석유드럼에 있는 석유가 밤새 흘러들어와서 히터에 있는 석유통은 넘쳐서 교회당 바닥에는 발을 딛지 못하게 되었다.
 신재균 장로님과 권분남 집사님이 바닥에 흐른 석유를 퍼내고 닦아내고 있었다.
 사람인지라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했다.
 하나님의 교회 일을 이런식으로, 분노, 원망, 짜증--
 그러나 새벽예배를 인도하기 위해 개인기도를 하면서 마음을 정리했다.
 감사를 드렸다.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예배를 위한 영감이 이루어졌다.
 
 1.석유통에 석유가 잔뜩없었음을 감사했다.
 만약 20말 드럼에 잔뜩 있었더라면 석유는 강단 앞 카페트까지 흐러들어와서 카펫을 모두 걷어내야 할텐데 마침 지난 겨울 다 쓰고 몇말 정도 있어서 뒷부부만잠기고 강단 쪽으로는 흘러 들어오지 않았다.
 감사했다.
 
 2.화재가 나지 않은 것을 감사합니다.
 만약 누군가가 새벽에 일찍 와서 히터에 불을 켰더라면 펑 하고 폭발이 되고 큰화재가 났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히터에 불을 켜지 않고 정리를 하셔서 화재가 나지 않았음을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마귀는 언제나 토요일과 주일 아침에 더 크게 역사한다
 목회감정을 어지럽게 하고 목회 리듬을 깨기 위함이다.
 설교를 못하게 하고 기도 문을 막는다
 그러나 오늘 새벽처럼 감사했을 때에 모든 분노와 불평은 사라지고 오히려 감사하고 우리 자신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함을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화재가 나지 않게 지켜주심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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