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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종근
작성일
 
2013/12/08 19:54:39
조회수
3219
글제목
 
장미 한송이와 두번의 감사
링크
 


 경동신학원졸업식축사를 한다고 가슴에 예쁜 장미한송이를 꼽아주었다.
 한겨울 장미라 진붉은 색깔에 더한층 아름다웠다.
 나 역시 장미를 좋아할 뿐 아니라 특히 흑장미를 더 좋아하는 편이다.
 집사님이 내가 앉은 자리까지 찾아와서 정성스럽게 꽂아주실 때에 감사했다.
 24명의 졸업생에게 축사를 하고 바쁘게 돌아왓다.
 
 대부분 꽃을 그 자리에 두고 가지만 나는 조심스럽게 가져왔다.
 어머니가 꽃을 좋아하셔서 정성스럽게 가져왔다.
 엄마, 꽃 받으세요
 웬 한겨울에 꽃을 주던가봐--
 어머니에게 드렸더니 당장 컵에 물을 담고 꽃을 꽂아두고 좋아하셨다.
 연세가 85세인데도 꽃을 아주 좋아하신다.
 꽃을 받으시고 어린아이처럼 미소 짓는 모습!
 그 꽃을 오래 감상하시려고 조심스럽게 생수를 담고 거기에 장미꽃을 꽂아두고 살푸시 감상하는 모습이 감사했다.
 정작 장미 꽃이 좋아서인지 아들이 귀한 졸업식에서 받아온 것이라 자랑스러워 아들이 좋아 꽃이 좋은지, 꽃이 좋아 아들 앞에 표정을 짓는 것인지---
 아뭏턴 장미꽃은 한송인데 감사는 여기저기서 연발이었다.
 한송이 장미를 창조하신 하나님께 감사찬송영광을 돌립니다.
 그 귀한 장미를 내 가슴에 꽂아주신 집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들이 쓰고난 다음에 드리는 꽃일망정 반갑게 받아주시는 어머니께 감사하고요
 이래저래 감사할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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