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년말식사초대를 받있다.
물론 크리스마스도식사도 포함이 됐지요.
유난히 추운 날씨인데도 안내 받은 뒷방은 따뜻했다.
식구들이 한 분 두분 한쌍 두쌍씩 모이기 시작했다.
방안이 가득했다.
모두 13명이라 요즘치고 대식구였다.
화려하고 즐비한 음식이 차려졌다.
내 식성 내 취미에 딱맞는 차림이었다.
아름다운 홍당무, 한겨울인데도 푸른 오이, 싱싱한 배추, 톡쏘는 양파, 당근,
그런데 분위기가 그야말로 천국이었다.
모두의 얼굴이 그렇게 밝고 화기애애하고 뭔가 즐겁고--
곁에 계신 집사님에게 이런 말을 했다.
만약 이분들이 모두 예수님을 않믿는 분들 같으면 담배 연기가 작은 방에 자욱하고 술병이 즐비하겠지요?
그 집사님의 말씀은 이랬다.
첫째 시끄러워서 옆사람 이야기를 들을 수 없고
담배연기 때문에 옆사람 얼굴도 잘 않보이고
술 냄새 때문에 음식 맛을 모른답니다.
그런데 이 작은 방에 비좁을 정도로 사람이 가득 모였는데도
공기 맑고 깨긋하고
그저 서로의 칭찬과 세워줌!
즐겁고 기쁘고 아름답고
헤어지기 아쉽도록 분위기가 좋아 감사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가족이 모인 세상이 이렇게 좋은데
천국가면 얼마나 더 좋을 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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