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는 그렇게 만만치 않은 일정이다.
새벽 3시30분경 깨어 일어나면 새벽 5시 예배로 부터 하루의 공식일정이 이어진다.
그리고 일주일에 7개의 새벽설교와 주일 설교 등 서구의 목사님들에게는 상상이 어려운 일들을 감당해야 한다.
이제 2일부터 축복대심방이 시작 되면 많을 때는 하루에 10개의 설교와 20개의 찬송과 거의 15개 정도의 기도를 해야 한다.
그리고 예정에 없는 급한 심방이라든지 많은 일들을 해야 한다.
때론 피곤하기도 하고 본시 교회라는 공동체는 가슴 아픈 일도 많고 눈물겨운 일들도 많다,
이것이 바로 목회라는 것이다.
해가 질녁미면 삼층 집으로 올라온다,
새벽에 내려 가는 3층계단은 가벼운데 일들을 마치고 올라오는 3층계단은 제법 높으다는 것을 느낀다.
때론 초죽움이 되어 오를치면 한계단이 제법 높은 것 같다.
그러나 현관문을 열고 거실을 지나 화장실을 지나고 안방건너 나의 작은 구석방이 있다.
불을 켜지 않으면 어둡고 문을 닫고 들어서면 밖에 전쟁이 나도 모른다,
조용해서 감사하다.
반대로 나의 목양실은 길가는 나느네의 발자국소리로 부터 오가며 전화 받는 목창높은 소리와 씽씽거리고 달리는 자전거들, 소도위반하고 ㄷㄹ리고 주택가 불법경적소리를 울리며 달리는 차량들 중에도 과일이나 생선 파는 꼬마트럭의 외치는 확성기 소리, 목양실 바로 옆에는 공사장의 망치소리 드릴로 벽을 뚫는 소리등 마치 어판장 같이 시끄럽다.
물론 그 복잡한 소리들도 감사로 이겨낸다.
뭐가 감사하냐구요?
그런 소릴를 듣고 있나는 것은 내가 아직 살아있다는 감사요
죽어서 시체가 되고 나면 아무소리 못듣는 것이 가조고가 친지들의 슬픔이겠지요
언젠가 공사장 아저씨가 와서 시끄러워 죄송하다고 인사할 때
레미콘 돌리는 소리와 망치 소리에 일꾼들의 떠드는 소리가 그치고 조용하면 우리 국민이 모두 굶어 죽습니다
우리가 잘 산다는 증거니 감사하다고 응수를 했다.
나의 구석방은 이런 모든 소리를 떠나 가장 조용히 쉴 수 있어서 감사하다.
나의 구석방은 작아서 감사하다
방이 크면 이 추운 계울에 난방비가 걱정 되지만 쬐그마해서 그런 걱정이 없다,
나의구서방은 나에게 적당해서 감사하다.
나혼자 누우면 방이 꽉 찬다
오히려 그 무엇하나 들어 올까 걱정이다 좁아지면 불편하니까
구석진 나의 구석방-- 그냥 내 품위에 걸맞고 적당하고 편안하고 안식할 수 있어 구석방이 감사하다.
예수님이 네 골방에 들어가 기도하른라는 말씀이 실감나는 나의 구석방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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