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어머니는 계속 콜록콜록 감기기침을 하셨다.
그러더니 내가 밥11시경부터 코가 막히고 한기가 들고 힘들었다.
새벽 2시에 잠이 깨어보니 감기가 여간 심하지 않았다.
누워서 기도를 했다.
아버지 새벽예배는 인도해야 겠는데 어떻게 할까요?
라면을 끓여서 허기를 메꾸면서 땀을 흘려버리라는 감동이 왔다.
일어나 라면을 끓일 때에 마늘 어긴 것을 한 스푼 넣고 계란을 한 개 넣고 끓여서 땀을 흘리면서 배불리 먹었더니 코가 탁 트이면서 감기가 도망을 가버렸다.
참 신기했다.
라면 한 봉지를 잡아보니 가볍고, 봉지를 떧어보니 돈가치는 별로 없어 보였다.그러나 라면 한봉지가 주는 감사는 많았다.
1.첫째 새벽에 배가 고팠는데 부자처럼 배가 불러 감사했다.
2.새벽에 추운데 땀이 나고 따끈따근해서 감사했다.
3.감기가 도망을 가서 감사했다.
4.코가 막혀 밤새 고생했는데 태풍속에 우산 쓰고 가다가 우산이 태풍에 날라가버리고 태풍이 콧속을 몰아치는 것처럼 코가 툭 트이고 시원해서 감사했다.
5.뜨거운 라면을 먹고 땀을 흘리고 나니 찌부등한 몸이 가뿐해서 감사했다.
6.모두 누워자는데 혼자서 요리하고 먹고 씻고 즐거워 감사했다.
라면 한봉지가 주는 감사의 결론
#범사에 감사하라 그러면 감기도 도망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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