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난 주중에 읽은 글 가운데 감동적인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구 소련에 쟈부르스키라고 하는 청년은 군인이었습니다. 그는 깡패 출신의 포악한 사람이었는데 예수를 믿고 새사람으로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당시 예수님을 믿으면 손해밖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만나는 사람마다 예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한 번은 군대 상관이 그를 불러서 회유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를 믿지 않으면 계급도 올려주고 돈도 벌 수 있게 해 주겠다고 하면서 과거의 경험담을 한 가지 이야기했습니다.
우리 부대에 너와 비슷한 사람이 한 사람 있었지. 그는 목에 십자가를 항상 걸고 다녔어. 내가 한번은 그를 불러서 오래 이야기를 나누었다네. 이야기를 끝마치자 그 친구는 목에 걸고 있던 십자가를 끌러 탁자 위에 놓더니 다시는 십자가를 목에 걸지 않겠다고 하더군. 그 후로 그는 아 주 자랑스러운 공산당원이 되었다네.“
상관의 설득은 달콤했습니다. 그러나 쟈부르스키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사실 저도 목에 건 십자가를 벗어 놓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그런 십자가에 계시지 않고 제 마음에 계시는데 어떻게 합니까? 목에 건 십자가는 탁자 위에 올려놓을 수 있어도 제 마음에 계시는 예수님을 탁자 위에 올려놓을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에게 일어나는 가장 큰 변화는 구주 예수님이 우리 마음속에 오셔서 영원히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내가 주인되어 나 홀로 걸어가던 인생길을 구원의 예수님께서 주인 되셔서 우리와 함께 사시며 우리를 인도해 주시지요. 예수님은 우리 옆에 계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속에 함께 하시기에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그분과 결코 분리될 수 없는 것입니다. 방학이 끝나가면서 함께 있던 큰 딸이 부산으로 갔고 작은 딸도 곧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딸들의 마음속에 계셔서 그들과 언제나 함께 하시기에 마음 든든합니다. 그리고 더욱 주님을 의지합니다. 성도님들의 마음속에 살아계시는 주님은 모든 삶 속에 함께 하셔서 늘 인도해 가실 것을 믿습니다.
임마누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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