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매주 중고등부 공과시간에
클릭 바이블 교재인 "사자처럼 포효하라"편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대선지서와 소선지서에 관련된 내용을 함께 보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오시는 분들 중 중고등부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
매주 공부하는 자료를 올려 드립니다.
-중고등부 부장 김성남 드림-
아래 내용은 중고등부 선생님들과 나눔을 하는 내용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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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어느새 시간이 흘러서 금요일이 되었습니다. 부활주일 새벽부터 주님을 찬양하는 시간을 가지고 저녁 맛있는 만찬시간까지 꿈 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말씀 가운데 우리의 삶이 더욱 풍성해 지고 또 한 그 말씀을 바탕으로 예수님처럼 살아가는 것을 실천하는 한 주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 역시 바쁘다는 핑계로 하나님의 명령을 실천하는 일에 많이 게을렀음을 회개합니다. 오늘 이 시점을 계기로 다시 돌아서야겠지요. 활짝 핀 벚꽃 처럼 우리 신앙 여정에서도 벅찬 감동의 역사가 삶을 통해 나타나기를 기대합니다.
이번주는 여덟번째 공과인 "정의"를 지체들과 함께 나누게 됩니다. 2주전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 주었던 호세아를 기억하시지요?
"나를 바라볼 때 그는 무엇을 보는지 나는 부정한 여인 그 이름은 고멜~
부정한 나를 택하며 더욱 순결한 당신 날 사랑하는 호세아 당신은 바보요"
날마다 하나님을 떠나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기억하시는지요? 하지만 끝까지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보면서 포기하지 않는 사랑에 대해 배웠습니다. 그리고 손양원 목사님의 일대기를 살펴보면서 그 사랑을 실천한 믿음의 선배들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아모스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시는 정의가 무엇인지 살펴보게 됩니다. 아모스서는 B.C. 8세기 중반에 쓰여졌으며 내용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 집니다. 인접한 여러 민족에 대한 심판과 이스라엘의 죄에 대한 세가지 경고적 예언, 그리고 다섯가지 환상(메뚜기, 불, 측량자, 과일 광주리, 성전), 회복의 약속입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유다 왕 웃시야 시대(B.C. 791-739년)의 사람이며 여로보암 2세(B.C. 793-753년)가 통치하던 북이스라엘에서 사역을 하였습니다.(암 1:1) 시대상으로는 북이스라엘이 최고로 전성기일 때이니 지난주 호세아의 시대보다는 조금 앞선 시기 입니다.
(아이스 브레이크)
정의란 무엇일까? 생각해 보는 시간입니다. 저도 몇 년 전에 마이클 샌델 교수가 쓴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국어에서는 '사회나 공동체를 위한 옳고 바른 도리'를 말하는데요. 주어진 그림을 보시면 교회로 몰려가는 사람들이 구걸하는 사람을 무시하고 가는 사진이 주어져 있씁니다. 이 그림을 보고 학생들이 느끼는 바에 대해 함께 나누어 보시면 됩니다. 그냥 지나쳐야 할까요? 아니면 원하는 것을 주어야 할까요?
(숲으로)
우선 오늘 본문을 보겠습니다. 아모스 5장 14절~24절입니다.
14 너희는 살려면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지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말과 같이 너희와 함께 하시리라
15 너희는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며 성문에서 정의를 세울지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혹시 요셉의 남은 자를 불쌍히 여기시리라
16 그러므로 주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모든 광장에서 울겠고 모든 거리에서 슬프도다 슬프도다 하겠으며 농부를 불러다가 애곡하게 하며 울음꾼을 불러다가 울게 할 것이며
17 모든 포도원에서도 울리니 이는 내가 너희 가운데로 지나갈 것임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8 화 있을진저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는 자여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느냐 그 날은 어둠이요 빛이 아니라
19 마치 사람이 사자를 피하다가 곰을 만나거나 혹은 집에 들어가서 손을 벽에 대었다가 뱀에게 물림 같도다
20 여호와의 날은 빛 없는 어둠이 아니며 빛남 없는 캄캄함이 아니냐
21 내가 너희 절기들을 미워하여 멸시하며 너희 성회들을 기뻐하지 아니하나니
22 너희가 내게 번제나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받지 아니할 것이요 너희의 살진 희생의 화목제도 내가 돌아보지 아니하리라
23 네 노랫소리를 내 앞에서 그칠지어다 네 비파 소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24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
아모스 선지가가 활동할 당시의 상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이 때는 남유다와 북 이스라엘이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 부강한 시대였습니다. 거기에 맞추어 악이 번성하던 시대였기도 합니다.
웃시야 왕(남유다), 여로보암왕(북이스라엘)
경제적 성장(남, 북 모두 해당)
군사력 증강(남, 북 모두 해당)
영토 확장(남, 북 모두 해당)
삶이 없는 예배(남, 북 모두 해당)
부정과 부패(남, 북 모두 해당)
이러한 상황 가운데 아모스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됩니다.
그의 고향은 드고아 였고 직업은 목자, 뽕나무를 배양하는 자였습니다. 활동지역은 북이스라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아모스를 통해 겉으로는 잘 살고 있지만 속이 썩어가는 이스라엘을 변화시키기 위해 말씀하셨습니다.
(나무로)
아모스가 활동했던 시기의 모습을 말씀을 근거로 살펴봅니다.화려했던 삶의 모습을 말씀을 통해 확인하시면 됩니다.
아모스 시대의 백성들은 절기와 제사를 철저하게 지켰습니다. 찬양대의 찬양이 넘치고 번제의 제사가 드려졌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행동을 혐오하셨습니다.
아모스 5장 10절과 11절 12절에서 부당한 판결과 부당한 세금, 부당한 뇌물에 대해 말씀해 주시면서 그들의 믿음과 삶이 일치하지 않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지적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은 공법을 행하며 정의를 이루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짚어가시면서 우리의 믿음이 형식적이고 종교적인지 학생들과 나눔을 가져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교회와 세상을 바라보는 학생들의 시각을 들어보시고 어떤 방향으로 우리가 가면 좋을 것인가에 대해 나누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임하는 후보들의 태도에 대해서도 잠시 이야기를 나눠볼 생각입니다.
(삶으로)
뉴욕시장을 세 번이나 연임한 피오렐로 라 과르디아라의 삶을 살펴봅니다. 그의 판사 재직시절 유명한 일화를 함께 읽어보시면 됩니다.
판사의 판결이 매우 흥미로와서 이 곳에 다시 한 번 옮겨보겠습니다.
어느 날, 상점에서 빵 한 덩어리를 훔치고 절도혐의로 기소된 노인이 있었습니다. 재판정에서 그 노인은 일자리도 없고 사흘을 굶어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빵 한 덩어리 훔쳤다는 말을 합니다. 이에 판사는 그에게 10달러의 벌금형을 선고합니다. 노인의 사정에 동정을 보내던 방청석의 사람들이 판사의 판결이 가혹하다고 웅성거릴 쯤 판사는 또 다른 판결을 선고합니다. 이 노인이 빵을 훔칠 수 밖에 없게 만든 판사 자신에게는 10달러의 벌금형, 다른 사람들에게는 50센트의 벌금형에 동참해 줄 것을 권고합니다. 그렇게 해서 거둬진 돈이 모두 57달러 50센트였습니다. 노인은 벌금을 내고 남은 47달러 50센트를 손에 쥐고 감격의 눈물을 글썽거리며 법정을 떠났습니다.
오늘 내용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풍족하게 주어진 내 삶에만 만족하며 소외된 이웃을 돌보지 못하는 저를 돌아보게 됩니다. 늘 바쁘다는 핑계로 움직이지 않는 제 자신의 삶의 방향을 조금 더 하나님의 말씀이 명령하는 대로 바꾸어 보려고 합니다. 우리 모든 선생님들도 늘 수고하시는 자리에서 더 하나님의 공의를 생각해 보는 귀한 시간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반 목회로 섬기시는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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