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님의 제자의 길을 가렵니다
유대인의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율법학교 학생이 스승 랍비에게 와서 자신이 랍비의 자격을 갖추었다고 자랑했습니다. 스승은 “그 자격이 무엇이냐?”고 묻자, 그는 “저는 제 몸을 단련해서 맨땅 위에서도 잠을 잘 수 있고 들판의 풀을 먹을 수 있으며, 날마다 채찍으로 세 번씩 제 몸을 때리며 훈련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스승인 랍비는 멀리 보이는 나귀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저 나귀를 보아라. 저 나귀는 맨땅 위에서 자며, 들판의 풀을 먹고, 날마다 세 번 이상 채찍으로 맞는다. 지금까지 너는 나귀가 될 자격을 갖춘 것이지 랍비가 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것이 아니다.”
무엇이든지 열심히 한다고 제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제자는 스승의 가르침을 따라 뜻을 알고 그 길을 행하는 사람입니다. 주님의 제자는 단순히 말씀을 배우고 지식을 늘이는데 있지 않습니다. 그러한 모습은 제자가 아니라 학자의 모습입니다. 주님의 제자는 말씀을 배우고 반드시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자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삶에는 수고와 고통, 댓가가 따르게 됩니다.
지난주일 저는 우리가 주님의 제자의 길을 가려면 먼저 앉아서 비용을 계산하고 댓가를 기꺼이 지불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내가 누릴 것 다 누리고, 내가 쓸 것 다 쓰고, 내가 즐길 것 다 즐기고, 내가 할 것 다 하면서 주님을 따른다고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위해서 ‘자기 목숨’이라는 최고의 댓가를 지불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주님을 따르면서 지불하는 비용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놀라운 보상을 해 주실 것입니다.
효자제일 가족 여러분! 우리 모두 주님의 제자로 부름받은 소중한 존재로서 함께 제자의 길을 걸어가기를 바랍니다.
‘나는 녹슬어서 없어지기 보다는 닳아서 없어지는 자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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