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시아 이경근선교사 선교소식
그간 주은 중 평안 하시는지요. 하나님의 나라와 말레시아 선교를 위하여 사랑으로 기도로 동역하여 주시는 은혜 감사합니다. 올해도 벌써 3월이 되었습니다. 선교현장의 사역은 느리고 시간은 참 빨리 가는 것 같아 늘 주님 앞에 죄송한 마음입니다.
살라맛교회는 지난 10여 년간 예배당으로 사용하던 건물이 팔렸습니다. 새로운 주인이 건물을 비워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예배처소를 알아보고 있는데 이 마을이 이슬람동네라 건물을 교회로 사용한다고 하니 아무도 건물을 빌려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임시로 한 교인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이 가정 또한 생활이 어려운 가정이라 장소가 협소합니다. 마땅한 예배 처소가 생겨 자유롭게 예배드리고 이슬람 마을 사람들도 전도하는 처소가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살라맛교회를 방문한 단기선교팀과 함께
사마고아원의 세키와 수리아는 형제입니다. 아버지는 없고 엄마가 약간 정신이상이 있어서 약 5년 전 고아원에 왔습니다. 그동안 고아원에서 신앙이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방글라데시 남자를 사귀고 무슬림으로 개종을 하여 아이들을 데리고 가겠다고 하여 고아원을 경찰에 고발 하였습니다. 이일로 재판까지 받게 되었는데 결과는 엄마는 정신이상 증세로 아이를 키울 수 없는 대신에 아이들은 엄마가 무슬림이기 때문에 기독교 고아원에 둘 수 없다고 가지 않으려는 아이들을 이슬람 고아원으로 강제로 데리고 갔습니다. 우리 모두는 참 가슴이 아팠습니다, 이것이 이슬람 나라의 현실입니다. 아이들이 이슬람 고아원으로 가서도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기도할 뿐입니다.
포스라야교회아이들
원주민 교회의 포스라야교회는 매주 예배를 드린 결과 많지는 않지만 꾸준히 아이들과 어른들이 예배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보티교회는 아주 오래된 차 밭 노동자 숙소를 개조해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는데 건물이 오래되어 마루가 내려않을 지경이라 이번에 보수공사를 하여 좀 더 안전하게 예배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이번 겨울에는 한국에서 성로교회. 강북중앙교회 학생들이 방문하여 원주민교회들과 학교 그리고 교도소 등을 다니며 열심히 섬겨주셔서 참 감사하였습니다. 수고한 학생들이 앞으로 살면서 하나님의 인도를 받기를 기도드립니다.
보티교회 모습
기도제목
1,이슬람 나라인 말레이시아 나라가 복음화 되도록
2,선교사역에 정부의 방해가 없도록
3,고아원을 떠나 이슬람 고아원으로 간 세키와 수리아가 믿음을 잃지 않도록
4,살라맛교회의 예배처소가 잘 마련되도록
5,포스라야교회, 보티교회등 어려운 환경에 있는 원주민 교회 교인들이 믿음의 소망을 가질수 있도록
6,아내인 신경미 선교사는 무슬림전도와 성경공부 그리고 한글학교 등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사역에 지치지 않고 좋은 열매도 생기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015년 3월 2일 말레이시아 이경근, 신경미 선교사드립니다
연락처 070-7519-1861
leekp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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