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둘째주 입니다.
오늘도 중고등부 SFC 예배를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귀한 지체들이 말씀의 은혜를 누릴 수 있도록
기도하며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귀한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늘 기도부탁드립니다. 샬롬!!
공과공부 내용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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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어 정국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헌법이 보장하는 국가 시스템 내에서 선거로 선출된 대통령의 국정 농단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허탈해 하고 밤잠을 잘 못 이루던 한 주였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100만여명의 국민들이 함께 모여 하나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갖춰진 시스템을 모두 무시하고 개인의 비선을 이용해 모든 국정 운영을 했던 것을 보면서 오늘날 저를 비롯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뜻을 떠나 자신의 욕심과 믿음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같이 겹쳐집니다. 마음이 많이 무겁고 어지럽지만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사랑이 이 나라를 비추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저녁시간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의 행적을 통해 우리에게 근본적으로 있는 죄의 본성을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초대 교회에 일어난 성령을 속이는 죄에 대해 단호하게 경고하시고 경계하도록 하셨던 이유에 대해 분명히 살펴보았습니다. 제 삶에서도 이러한 일들이 늘 일어나고 있어서 늘 주의하고 늘 경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살펴보아야 함을 깨닫는 말씀이었습니다.
오늘은 그 사건 이후로 일어난 사건을 사도행전 6장을 통해서 살펴보면서 하나님께서 교회에 주신 뜻을 함께 찾아보겠습니다. 우선 사도행전 6장을 함께 보겠습니다.
1. 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매일의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하니
2. 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접대를 일삼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
3.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4.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하니
5.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했던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6. 사도들 앞에 세우니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니라
7.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
8. 스데반이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민간에 행하니
9. 이른 바 자유민들 즉 구레네인, 알렉산드리아인, 길리기아와 아시아에서 온 사람들의 회당에서 어떤 자들이 일어나 스데반과 더불어 논쟁할새
10. 스데반이 지혜와 성령으로 말함을 그들이 능히 당하지 못하여
11. 사람들을 매수하여 말하게 하되 이 사람이 모세와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것을 우리가 들었노라 하게 하고
12. 백성과 장로와 서기관들을 충동시켜 와서 잡아가지고 공회에 이르러
13. 거짓 증인들을 세우니 이르되 이 사람이 이 거룩한 곳과 율법을 거슬러 말하기를 마지 아니하는도다
14. 그의 말에 이 나사렛 예수가 이곳을 헐고 또 모세가 우리에게 전하여 준 규례를 고치겠다 함을 우리가 들었노라 하거늘
15. 공회 중에 앉은 사람들이 다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
오늘은 교회의 직분 중 집사(빌립보서 1장 1절)라는 직분이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주인집의 일을 맡아 보는 사람을 말하지만 교회에 있어서는 교회 일을 분담하는 직분의 하나를 말합니다. 집사에 해당하는 디아코노스는 하인, 일꾼, 등으로도 번역됩니다. 집사의 자격은 인격이 훌륭하고, 성령이 충만한 자입니다. 이들의 임무는 가난한 교인을 돌보는 일, 구제금의 분배였습니다. 초대교회는 초기에 발생했던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한 갈등을 팀 사역을 통해 극복하는 지혜를 성령님을 통해 받았습니다. 이 모습은 우리도 마찬가지 이겠지요? 오늘 귀한 시간을 통해 공동체에 주신 팀사역을 함께 생각해 봅시다.
(아이스 브레이크)
오늘 시작점은 팀을 나누는 것입니다. 그림에 6명의 선수가 나와 있습니다. 지체들과 함께 팀을 2개로 나누어 보고 그 이유에 대해 같이 의논해 보세요. 각자 생각하는 기준과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각자의 이유에 대한 합리성을 잘 살펴보면서 같은 내용을 배우고 있어도 다른 관점을 가지는 것을 인정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숲으로)
사도행전을 함께 읽었습니다. 초대교회는 전도를 통해서 많은 사람이 모여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당은 당연히 없었고 여러 사람들의 집을 사용하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서로 함께 먹고 마시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그 중에는 부자도 있고 가난한 사람도 섞여 있었습니다. 교회는 지난주에 살펴보았던 바나바와 같은 부자로부터 받은 헌금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었습니다. 이를 구제라고 하는데, 구제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과연 어떤 문제가 있었던 것일까요?
사도들이 분석한 문제의 원인은 바로 성도가 많이 늘어나 사도들이 모든 일을 다 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을 세워서 은사에 따라 사역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겠지요? 다른 한 쪽에서는 구제를 없애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시할 수 있겠지만 이 당시 초대교회의 모습으로 볼 때는 바른 제안은 아니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헬라파 유대인들이 구제에 빠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유대인들은 죽어서 조상들의 고향, 이스라엘 땅에 묻히는 것을 미덕으로 여겼습니다. 이런 이유로, 비록 젊어서 이방 땅에서 헬라어를 쓰면서 생활하다가 나이가 들어 본국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남편이 죽으면 과부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은 교회에도 이런 과부들의 숫자가 늘어났습니다. 결국 외국 출신의 많은 유대인 과부가 예루살렘에 거주하게 되었고 그들의 필요를 충분히 채워줄만한 담당자가 부족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나무로)
사도들이 만일 집사들을 뽑지 않았으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학생들의 견해를 한 번 들어보시고 다음 순서로 진행하겠습니다.
혼란이 있었을 거라 생각이 드시죠? 이 문제 때문에 교회를 떠나가는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며, 복음이 계속해서 뻗어나가는데 큰 장애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사도들은 선출된 집사들에게 구제하고 남을 돕는 일에 전념하게 한 후, 말씀과 기도하는 일에 다시 집중하였습니다. 즉, 일을 나누지 않았다면 사도들이 구제에 힘을 너무 많이 써서 꼭 해야 했던 말씀과 기도 사역에 소홀히 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또한 계속된 싸움으로 지금 우리에게까지 복음이 전해지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성령님께서 사도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내부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즉, 교회는 탁월한 한 사람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하지만 모든 사람이 협력해서 움직이게 되는 곳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구약의 출애굽기 18장에서 나타나는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로 지혜를 주시는 하나님의 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한 사람 한 사람이 너무나도 중요한 교회의 지체임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삶으로)
오늘은 우리 조직의 건강도를 체크해 보는 시간입니다. 예배와 성경공부 행사의 각 부분에서 누가 가장 열심히 하는가요? ^^* 저도 체크해 보니 많은 일을 하고 있네요. 지체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조정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능력이 출중한 사람 한두 명이서 하는 일이 아니라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들이 짐을 나누어 협력해서 해야 합니다. 혹시 내 속에 연합을 방해하는 불신과 의심이 있습니까? 모든 가시가 제거되고 열린 마음을 공동체를 바라보기 위해 우리의 마음에 선한 마음을 주시기를 같이 기도합시다.
주님~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국민들이 대통령을 두고 거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민이 할 수 있는 일이 거리로 나서는 일 밖에 없음이 참 안타깝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더욱 이 시대를 두고 하나님의 공의가 제대로 서도록 기도하도록 인도해 주세요. 이 밤 깊은 잠이 들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성령님 이 나라와 함께 해 주세요.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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