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저녁을 먹으러 대구에 들려서 내일 있을 공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모교회 동기의 결혼식이 있어서 거제도에 다녀왔는데 부부가 서로 닮고 함께 길을 걸어가겠다는 다짐이 확~보여서 참 좋았습니다. 결혼식을 다녀오면 9년전 결혼식장에서 노래를 하던 때가 생각나는데요..^^* 암튼 좋은 기억입니다.
오늘은 올해 3번째 새로운 공과를 들어가는 첫 번째 시간입니다. 성령 어드벤쳐!! 성령님의 역사를 사도행전 말씀을 통해서 살펴보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는 귀한 공과 공부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선생님들도 기대되시죠?^^*
사도행전은 누가 기록하였을까요? 바로 의사로 알려진 “누가”입니다. 사도행전은 복음서와 서신서를 연결시켜주는 다리역할을 합니다. 사도행전에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성령강림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전하신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는 말씀이 성취되어 사도들은 권능을 받고 예수님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이 성령강림 사건을 통해 초대교회가 태동되었고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았으며, 성찬을 통해 그리스도의 식탁에 함께 모여 서로 떡을 떼며 교제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성령님이 주시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우리가 매주일 SFC 지체들을 만나면서 늘 고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청소년들을 이끌어가는 다양한 시대 정신이 있음을 보고 있습니다. 먼저 인생을 살아오면서 청소년들이 세상의 문화와 사상에 이끌려 가는 것이 아니라 이끌어 갈 수는 없을까? 고민하며 그들을 만납니다. 우리가 할 수 없음을 자각할 때마다 막다른 벽에 부딪힌 것처럼 힘이 빠져 버리게 됩니다. 이번 공과를 통해 사도행전에 나타난 성령님의 역사가 이 시대의 청소년들을 사로잡을 때 우리가 바라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리라 확신합니다. 귀한 여정을 함께 시작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첫 번째 공과의 제목은 “꼭 필요한 한가지!”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후 제자들은 큰 혼돈과 근심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부활하신 모습으로 낙심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고 제자들에게 평안을 주셨으며, 생선과 떡을 먹이시며 위로하였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사명까지 주셨습니다. 제자들이 첫 번째로 해야할 일은 성령을 기다리는 일이었습니다. 사람의 능력이 아닌 성령의 능력으로만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의 본문인 사도행전 1장을 보겠습니다.
1.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무릇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
2.그가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
3.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4.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5.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6.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7.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8.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9.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10.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11.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12.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워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13.들어가 그들이 유하는 다락방으로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14.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15.모인 무리의 수가 약 백이십 명이나 되더라 그 때에 베드로가 그 형제들 가운데 일어서서 이르되
16.형제들아 성령이 다윗의 입을 통하여 예수 잡는 자들의 길잡이가 된 유다를 가리켜 미리 말씀하신 성경이 응하였으니 마땅하도다
17.이 사람은 본래 우리 수 가운데 참여하여 이 직무의 한 부분을 맡았던 자라
18.（이 사람이 불의의 삯으로 밭을 사고 후에 몸이 곤두박질하여 배가 터져 창자가 다 흘러 나온지라
19.이 일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리어져 그들의 말로는 그 밭을 아겔다마라 하니 이는 피밭이라는 뜻이라）
20.시편에 기록하였으되 그의 거처를 황폐하게 하시며 거기 거하는 자가 없게 하소서 하였고 또 일렀으되 그의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소서 하였도다
21.이러하므로 요한의 세례로부터 우리 가운데서 올려져 가신 날까지 주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출입하실 때에
22.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와 더불어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 하거늘
23.그들이 두 사람을 내세우니 하나는 바사바라고도 하고 별명은 유스도라고 하는 요셉이요 하나는 맛디아라
24.그들이 기도하여 이르되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님께 택하신 바 되어
25.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 자인지를 보이시옵소서 유다는 이 직무를 버리고 제 곳으로 갔나이다 하고
26.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그가 열한 사도의 수에 들어가니라
귀한 말씀을 잘 보았습니다. 사도행전 1장에서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귀한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이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권능으로 임합니다. 무력이나 어떤 물리적인 힘이 아니라 성령의 권능으로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를 말합니다. 예수님이 행하신 기사와 이적은 하나님 나라의 권능을 맛보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성령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사탄의 억압된 삶에 나타나는 그분의 의롭고 자비로우신 통치를 말합니다. 회개와 믿음을 통한 죄 사함이 있는 구원의 선언이 하나님 나라의 선포의 핵심입니다. 그리고 그 구원을 얻은 자들의 순종의 삶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 집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나라입니다. 모든 민족을 제자삼고, 모든 족속에게,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는 점진적으로 확장되는 나라입니다.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라는 말은 그분이 다시 오실 때까지를 말하는 것으로 시간적으로 성령의 강림에서부터 예수님의 재림까지의 기간을 말하며 공간적으로는 예루살렘에서 이 세상의 땅끝까지를 말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자라가며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완성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 나라의 개념을 머릿속에 두시고 본격적으로 1과로 들어가겠습니다.
(아이스 브레이크)
사도행전에 나타난 제자들의 행적을 통해 초대교회의 역사를 살펴봅니다. 그림에 나오는 사람들은 자기가 할 일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하나씩 부족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지체들과 함께 나누어 보시며 출발하겠습니다.
첫 번째 그림: 방패만 들고 있는 군인
두 번째 그림: 스케이트 없는 스케이팅 선수
세 번째 그림: 방망이 없는 야구선수
네 번째 그림: 지갑 없이 마트에서 물건을 구입한 사람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나누어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도 지갑 없이 장보러 간 적이 많거든요.^^*
(숲으로)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고 말씀하신 대로 3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40일간 이 땅에 계시면서 제자들에게 여러 번 나타나셨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말씀을 통해서 제자들의 마음을 찾아보는 시간입니다. 부활한 예수님을 만난 후 얻게 된 것이 무엇이었을까요?
제자들은 예수님을 다시 만나서 힘을 얻었습니다. 두려움과 죄책감에서 벗어낫고 예수님의 사랑을 다시 확인하였으며 사역에 대한 소명을 확신하였습니다. 예수님이 명령하신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주는 일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무엇을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이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성령 하나님 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 전 중요한 네 가지 사건이 있습니다.
1. 요한복음 20:19~22
제자들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신 후에 두려워하며 절망 속에 있을 때 나타나셔서 “평안이 있을찌어다”하고 말씀해 주심. 이것을 통해 제자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셨음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2. 요한복음 21:1~14
베드로는 사명을 잊고 어부로 돌아갔습니다. 스승을 부인했다는 죄책감과 함께 실의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밤새 그물을 던졌지만 아무것도 잡지 못했습니다. 빈손으로 돌아온 베드로에게 예수님께서 나타나셨고 숯불에 생선과 떡을 준비해 놓으시고 “와서 조반을 먹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배신한 베드로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3. 요한복음 21:15~22
베드로는 예수님을 부인했다는 마음의 짐을 내려놓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는 세 번의 질문을 통해 베드로 속에 있었던 사랑의 마음을 확인하게 하시고, 사명을 일깨우면서 “내 양을 먹이라!”라고 다시 명령하셨습니다.
4. 사도행전 1:3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부터 계속해서 하나님 나라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제자들을 모아 놓고 하나님 나라의 일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나무로)
성령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성령 하나님의 능력은 더욱 눈으로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성령 하나님을 기다린 예수님의 제자들은 놀랍게 변화됩니다. 이는 우리 선생님들의 모습으로도 설명을 할 수가 있습니다. 말씀에서 나타난 성령 충만전의 제자들의 모습과 성령 충만 후의 제자들의 모습을 비교해 보는 시간입니다.
1. 성령 충만하기 전 제자들의 모습
유대주의: 유대는 헤롯 가문이 다스리고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로마 총독의 지배를 받는 형편이었습니다. 유대주의자들은 로마의 지배에서 벗어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정확히 알지 못했고, 성령 충만하지 못했던 제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대주의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이해하지 못함: 예수님은 베드로의 신앙고백 이후 제자들에게 수차례에 걸쳐 자신의 고난과 부활에 대하여 가르쳤지만 제자들은 그 가르침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두려워 함: 제자들은 예수님이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잡혀 십자가 형을 받게 되자 두려움에 떨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라는 것이 밝혀진다면 죽임을 당하지는 않을까 두려워했습니다.
능력 없음: 어떤 사람이 간질병을 심하게 앓고 있는 자녀를 고쳐달라고 제자들에게 데리고 왔지만 고치지 못했습니다.
2. 성령 충만한 후 제자들의 모습
- 사도행전 1장 8절: 성령의 권능이 임하면 유대를 벗어나 온 세계를 품는 증인이 됩니다. 실제로 제자들 뿐 아니라 지금도 많은 선교사들이 온 세계에 흩어져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 요한복음 15:26절: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성령을 받고난 다음부터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 사도행전 4:13절: 학문도 없고, 평범한 사람이었던 제자들이 하나님의 말슴을 거침없이 말하게 되었습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예수님을 증거했습니다.
- 사도행전 5:16절: 병자와 귀신을 내어쫓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삶으로)
성령의 사람 김익두 목사님!! 김익두 목사님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깡패였고, 예수님 믿는 사람들을 철저히 핍박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후, 김익두 목사님은 철저히 변화된 인생을 사셨습니다. 함께 나누어 보시면 됩니다.(혹시 김익두 목사님 전기가 궁금하시면 제게 문의해 주세요. 책을 1권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오늘 밤에 읽어봐야 겠습니다.)
(정리하기)
주님 1과를 통해 우리에게 성령 하나님이 필요함을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일 지체들과의 공부를 통해 분명히 이 한 가지를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모든 선생님들의 열심과 열정도 주님께 드릴 수 있지만 성령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지 않는 치명적인 실수를 하지 않도록 주님 인도해 주세요.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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