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에서 공과공부를 진행할 수 있다니~ ㅎㅎ 멀리 저를 위해 교재를 올려주신 김동근 전도사님께 깊은 감사를 전해 드립니다. ㅎㅎ 말로만 하지 말고 행함으로 하라 했는데… 지금 나가서 기념품이라도~
귀한 한 주를 보내셨습니까? 저도 이 곳에서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하였습니다. 국제 회의라 아직은 언어도 서툴고 경험도 일천한지라 배우는 마음으로 이 곳에 와 있습니다. ~ 아침 식사 배달이 와서 잠시 먹고 쓰겠습니다.ㅋㅋ(약 20분간 아침식사)
프라하에 있어서 성경공부를 참고할 자료가 없는 관계로 오늘은 교재 중심으로 공부를 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본문인 시편 23편이군요. 아~ 마음에 감동의 쓰나미가 몰려 옵니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는 하나님~
우선 본문을 보겠습니다. 시편 23편입니다.
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중고등부 시절 늘 이 본문을 암송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였습니다. 오늘 다시 이 본문을 만나게 되니 너무 좋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대할 수 있는 귀한 진리를 보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시편에 대한 소개는 지난주에 함께 보았습니다. 여호와의 율법을 묵상하는 자가 복 있는 사람이라는 진리, 그 진리를 바탕으로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그 분은 나와 어떤 관계가 있는 분인가? 지체들과 함께 평안히 풀어가시면 뜻 깊은 공과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스 브레이크)
사람마다 무엇인가를 따르며 살아가게 됩니다. 가치관, 사상, 유행 등을 따라 살게 됩니다. 요즘 청소년들도 바라보며 가는 것이 분명히 있음을 보게 됩니다.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해 살펴보게 되는데요. 아이스 브레이크 시간에는 양의 특징을 먼저 살펴보게 됩니다.
양의 특징을 보면
어리석다, 두려움이 없다, 혼자 있는 것을 싫어한다, 자기 목자를 알아본다 등입니다.
특징이 아닌 것은
눈이 좋다, 지혜롭다, 목자를 잘 따르지 않는다. 깨끗하다, 천적에 대한 방어수단이 있다 등입니다.
결국 이런 양이 혼자서 살아갈 수 없음을 알 수 있겠지요?
성경은 사람들이 양과 같이 이리저리 헤매이고 다니게 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체들과 이 부분을 잘 토의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숲으로)
시편 23편은 다윗의 고백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시편 23편을 찬송시로 만들어 하나님께 믿음을 고백하였고 아마도 지금 이 시간에도 누군가가 새로운 곡을 붙여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을 것 같습니다.(저도 제 나름대로 흥얼거리고 있네요.^^*)
시편 23편을 잃어보면서 다윗의 고백이 어떤 뜻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먼저 학생들과 교재를 통해 주어진 키워드를 직접 넣어볼 수 있도록 해 봅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필요를 채워주셨다.
하나님은 다윗의 영혼을 새롭게 하셨다.
하나님의 다윗의 안전을 지켜주셨다.
하나님은 다윗의 뒤로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뒤따르게 하셨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다윗의 목자가 되기 때문에 부족함이 없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 삶에서도 누구를 목자로 따르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삶이 펼쳐집니다. 요즘 시대에 청소년들이 쫓아가는 대표적인 4개의 주제들이 제시되는데요. 이것들을 목자로 생각하고 따를 때 나타날 수 있는 일들을 함께 토의해 보시면 이 시대를 바라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리라 생각이 듭니다.
주어진 키워드
학벌, 게임, 연예인, 재벌 2세… 이 외에도 다른 주제가 있으면 함께 나누어 보세요.
(나무로)
나무로에서는 본문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 보게 됩니다. 23편 4절 말씀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입니다.
1.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평소에는 매우 깊은 골짜기 입니다. 햇빛도 잘 들어오지 않을 만큼 깊고 어두운 골짜기 입니다. 강도떼들의 소굴이기도 하지요. 이 골짜기를 양이 혼자 지나갈 순 없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관한 더 깊은 설명은 천로역정에 매우 잘 나와 있습니다. 지금 제가 책이 없어서 못 올려 드리는데 한국에 돌아가서 사망에 음침한 골짜기 관련 부분을 보충자료로 나중에 선생님들을 위해서 올려 놓겠습니다. 영훈쌤, 병현쌤, 민혜쌤은 기억나시죠? ㅎㅎ
2. 안위: 우리말로 ‘위로’입니다. 하지만 단순하게 적당한 말로 기분 좋게 해주는 위로는 아니구요. 다윗이 고백하는 안위는 실제 그 사람의 현실에 뛰어 들어 문제를 해결하는 도움을 말합니다. 힘겨운 싸움을 벌이는 사람에게 “힘내”라고 말하는 정도가 아닌거죠. 실제 그 사람의 싸뭉에 들어가서 대신 싸우고 이겨내는 도움입니다. 그동안 경험한 하나님의 안위하심을 선생님께서 먼저 나누어 주셔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QR 코드 동영상을 보셔도 되구요. ㅎㅎ 요즘엔 책도 스마트 폰을 활용한답니다.ㅋㅋ
마지막으로 나의 선한 목자는 예수님이십니다. 고백을 함께 한 후 그 이유에 대해 함께 적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마무리 하시면 됩니다.
살아서나 죽어서나 우리의 유일한 위로는 우리가 오직 목자 되신 예수님의 양이라는 사실 입니다.
(삶으로)
삶으로 시간에는 앞에서 배웠던 내용을 직접 고백해 보는 시간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목자이십니다.^^*
우리를 인도하시고 늘 함께 해 주시는 하나님, 함께 이 시대를 살아감에 있어서 귀한 동역자들을 이 공동체를 통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귀한 선생님들의 수고를 주님 하늘의 상급으로 쌓아 주시고 썩어 없어질 것들에 집중하기 보다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추수할 곡식들에 더 집중하게 하소서. 모든 중고등부 SFC 지체들의 삶 가운데 관여해 주시고 한 영혼도 버린 바 되지 않고 주님의 나라에서 함께 하도록 주님 은혜 가운데 우리를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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